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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료

손목터널증후군의 진단과 치료

by 수박영업사원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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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의 진단과 치료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의 마비감을 호소하고 정형외과를 찾는 가장 흔한 질병이다. 수근관은 손목 부분에 있는 뼈와 손목 인대에 둘러싸인 공간을 말하며, 9개의 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과 정중 신경이 통과한다. 이 수근관 내에서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정중 신경이 압박되면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한다. 그 원인은 손목의 골절, 수근관 내의 종양, 류마티스에 의한 활막염으로 인한 수근관 내 압력의 상승, 임신, 당뇨병, 아밀로이드증, 통풍 등 호르몬의 변화나 대사성 질환에 수반되는 것도 있다. 그러나 중년 여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는 손을 혹사하는 노동자에게 발생하는 활막염이다. 활막염은 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의 염증을 말한다. 주된 증상은 엄지의 마비감과 감각 저하다. 초기 증상은 가운데 손가락의 마비감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점차 옆 손가락으로 퍼져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야간이나 새벽에 통증이나 마비감이 악화되기도 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모지구근의 근력 저하를 초래한다. 고도의 마비가 되면 엄지구근의 위축이 현저해져 엄지를 펼 수 없게 된다. 버튼을 잠그기 어렵고 동전을 집을 수 없는 등 일상 생활에서도 큰 장애가 된다. 손목터널증후군 진단의 요점은 엄지 측에 국한된 마비감과 지각 저하다. 많은 환자는 손 전체가 마비되어 감각이 둔하다고 호소하지만 감각 검사를 실시하면 새끼손가락은 마비감이 없고, 약지는 엄지에 비해 감각 장애가 경도다. 수근관부를 가볍게 두드리면 손가락 끝에 발생하는 마비감인 티넬 징후, 손목을 수직으로 구부린 상태로 양 손등을 마주했을 때 그 부위에 저림이 발생하는 파렌 징후 그리고 마비감 악화도 상당한 빈도로 발생한다.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이 중증 사례에서는 모지구근의 위축이 발생한다. 임상 증상만으로 진단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객관적인 신경 장애 정도의 지표로서 전기생리학적 검사를 실시한다.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관계없이 보존적 치료로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다. 비타민제의 복용, 손 관절의 안정을 유지하는 도구의 장착도 일반적으로 추천되지만, 스테로이드의 수근관 내 주사가 효과가 빠르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여러 번 실시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을 때는 수술이 권장된다. 수술 방법은 수근 인대의 분리에 의해 정중 신경의 압박을 제거하는 것이 기본이다. 종래부터 행해지고 있던 방법은 수근관부를 3, 4cm의 절개하고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내시경을 통해 인대를 자르는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조기 사회 복귀가 가능하다는 큰 이점이 있다. 그러나 수술 중 신경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의 보고도 있어 충분한 경험을 가진 외과 전문의가 있는 시설에서의 수술이 권장된다. 엄지구근이 고도로 위축된 중증에서는 이 수술만으로는 엄지 기능의 회복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힘줄 이행에 의한 엄지 대립 재건술을 동시에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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